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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진 서울시의원, 대피시설 병물아리수 낭비 방지 위해 소비기한 연장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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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진 서울시의원, 대피시설 병물아리수 낭비 방지 위해 소비기한 연장 제안

김재진 서울시의원이 질의를 하고 있다(사진=서울시의회)이미지 확대보기
김재진 서울시의원이 질의를 하고 있다(사진=서울시의회)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김재진 의원(국민의힘, 영등포1)이 지난 13일 열린 정례회의 환경수자원위원회 서울아리수본부 세입·세출결산 보고에서 대피시설에 지원되는 병물아리수의 낭비 방지를 위해 소비기한 연장을 제안했다.

현재 서울아리수본부는 시민 안전을 위해 지하철 등 서울시 주요 민방위 대피시설에 비상 식수로 100병씩 지원하고 있어, 서울시내 민방위 대피시설이 2975개소로 병물아리수를 100병씩 지원한다면, 약 30만병이 비치되어 있는 것이다.
병물아리수의 소비기한은 1년으로 유효기간 도래 최소 1개월 전에 전량 폐기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어, 2024년 현재 병물아리수 생산량이 65만병으로 매년 생산량의 50%정도를 대피시설에 보급하는 것인데, 1년이 다가오는 미사용분을 전량 폐기하고 재보급해야 한다.

이에 김재진 의원은 판매되는 생수의 유통 및 소비기한이 6개월~2년까지 다양한 것과 비교해 병물아리수의 소비기한을 연장해 폐기되는 수량을 절약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오던 중 물연구원의 자료를 분석 후, “기간 연장이 가능하니 낭비를 방지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면서, “여름이 다가오면서 폭염, 열대야로 병물아리수보급이 필요한 곳이 많을 텐데, 공급이 부족하지 않도록 운영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김재진 의원은“아리수의 우수성은 지속적인 음용홍보를 통해 시민들도 공감하고 있다. 병물아리수도 안정성을 신중하게 확보하고 낭비되지 않도록 운영해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노춘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vanish119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