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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김정숙 여사 인도 외유성 출장 의혹’ 본격 수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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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김정숙 여사 인도 외유성 출장 의혹’ 본격 수사 착수

19일 고발인 조사

문재인 전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지난달 23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열린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15주기 추도식에서 노 전 대통령의 묘소에 헌화하며 참배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미지 확대보기
문재인 전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지난달 23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열린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15주기 추도식에서 노 전 대통령의 묘소에 헌화하며 참배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검찰이 문재인 전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의 ‘인도 타지마할 외유성 출장 의혹’ 수사에 착수했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종배 국민의힘 서울시의원은 오는 19일 고발인 신분으로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해 조사받는다.
김 여사 사건은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검사 김승호)에 배당된 후 업무 부담과 수사 상황 등을 고려해 최근 형사2부(부장검사 조아라)로 재배당됐다. 사건을 넘겨받은 수사팀이 곧바로 본격적인 조사에 나선 것이다.

앞서 이 시의원은 김 여사의 2018년 11월 인도 타지마할 단독 방문과 관련해 “사실상 여행을 목적으로 예비비 4억원을 편성해 외유성 출장을 다녀왔다”며 지난해 12월 김 여사를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국고손실죄 등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김 여사가 인도 단독 방문 당시 대통령 휘장이 붙는 전용기를 탔으며, 일정 중 타지마할을 방문한 사진 등이 공개된 데 따른 논란이다.

이와 관련, 문 전 대통령은 지난달 낸 회고록에서 “김 여사의 인도 방문은 인도 정부의 초청에 따른 공식 외교 활동”이라고 말했다.


이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j@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