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은 18일 서울시 브리핑룸에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대학과 함께하는 서울 미래 혁신 성장 계획’을 발표했다.
특히 글로벌 기술이전과 지식재산권 등 성과를 창출할 협력대학 12개대를 선정해 5년간 600억원을 투입한다. 창업 초기부터 글로벌 비즈니스에 포커스를 맞춘 ‘본 글로벌’(Born Global) 창업기업도 60개 이상 배출한다.
또 인공지능(AI)·바이오산업 분야 혁신대학들로 구성된 컨소시엄 2곳을 선정해 500억원을 투자한다.
K-콘텐츠와 서울 창조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확장현실(XR), 영상, 1인미디어, 웹툰, 게임·문화, e스포츠 등 혁신적 융복합 콘텐츠 전문인재를 8개 대학에서 400명 육성한다.
아울러 뷰티·패션, 기계·전자 등 전문기술 인재를 양성하는 전문대 8개대를 선정해 고숙련 전문기술자 800명을 양성하고, 이 중 500명은 취·창업까지 연계한다.
서울시가 육성할 첨단기술 인재 3200명은 이공계 석·박사급 1000명, 외국인 고급인재 1000명, 콘텐츠 사업 분야 400명, 고숙련 전문인력 800명이다.
오 시장은 “대학의 경쟁력은 서울의 경쟁력이자 대한민국의 경쟁력”이라며 “대학이 보유한 다양한 가치 자원을 서울의 성장판 확대 기반으로 삼고 미래혁신성장 거점인 대학과 함께 글로벌 톱5 도시 목표 달성을 앞당기겠다”고 밝혔다.
지원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wsedu@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