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춘선 의원은“국제정원박람회라는 명칭을 사용했다면 이에 걸맞게 다양한 국가의 참여와 함께 국제 컨퍼런스 등 관련된 부대행사가 진행 돼야 하는데, 현재 아시아권 일부 국가만 초청해 진행한 것은 국제행사로서 부족하다”라고 밝혔다.
박 의원은 “국제정원박람회의 현재 방문객 수가 300만 명을 넘어서며 많은 시민의 관심을 받고 있는 것은 들었다”라며, 그러나 기사와 시민들의 반응을 통해 박람회에 대한 냉철한 비평도 존재한다며, 박람회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특히 박 의원은 국제정원박람회를 더욱 풍성하게 치러내기 위해서는 시민이 참여하는 정원문화의 확산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내 집 앞의 작은 정원에서부터 시작해 서울 전역에 정원문화를 확산시키는 것도 중요하다”라며, “강동구 천호동 장미마을의 경우,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면서 만들어낸 정원이 동네를 아름답게 변화시켰다. 시민들이 참여하는 정원문화의 확산은 최소한의 비용으로 최대의 효과를 낼 수 있는 정책으로 이의 실현을 위해 노력해 달라”라고 요구했다.
이에 푸른도시여가국장은 “자치구의 각 동별로 매력적인 정원을 조성하고,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강화하겠다”라며, “정원박람회가 서울시민뿐만 아니라 전 국민이 찾을 수 있는 명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박춘선 의원은 “푸른도시여가국이 시민을 적극 동참시켜서 더욱 발전하는 정원문화를 만들어 나가길 바란다”라며, 국제정원박람회 장소로 토지보상과 공원조성 완료를 앞두고 있는‘암사역사공원’을 추천했다.
노춘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vanish119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