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는 18일 이 같은 내용 등을 포함한 ‘PISA 2022’ 창의적 사고력 부문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평가에는 OECD 회원국 28개국과 비회원국 36개국이 참여했다. 우리나라는 186개교의 6931명이 조사 대상이었다.
평가 결과 우리나라는 창의적 사고력 영역에서 60점 만점 중 평균 38점을 받았다. 이는 OECD 회원국 중 1~3위, 전체에서는 2~4위로 상당히 높은 순위다. OECD 회원국의 평균은 33점이다.
특히 여학생의 평균 점수가 남학생보다 높았는데, 각각 40점, 37점으로 집계됐다. OECD 평균인 34점, 31점을 훨씬 웃도는 수치다.
우리나라 학생 90%는 기초수준(3수준) 이상에 해당했다. 상위 성취수준(5수준) 비율은 약 46%에 달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부모의 직업이나 교육수준, 자산의 정도가 학생의 창의력 사고력 성취에 미치는 영향력이 상대적으로 적은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학생들이 창의적 과제를 수행하는 데 더욱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학교 현장에서 수업 혁신·창의적 체험활동 등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j@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