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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길영 서울시의원 “현 학교 체육시설 개방 정책 효과 미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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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길영 서울시의원 “현 학교 체육시설 개방 정책 효과 미비”

운영비 지급만으로는 부족...효과적인 대안 정책 수립해야

김길영 서울시의원. 사진=서울시의회
김길영 서울시의원. 사진=서울시의회
서울시의회 김길영 의원(국민의힘, 강남 6)이 학교 체육시설 개방학교 운영비 지원사업 실효성에 의구심을 제기하고 서울시교육청에 개선책을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김길영 의원은 6월 19일 서울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교육청 안건 상정 심의에서 "학교 체육시설 개방 활성화를 위한 운영비 지원 사업에 지속적으로 예산이 집행되고 있는데 비해 참가 학교는 대상 학교 수 대비 27% 수준으로 여전히 적다"며, “운영비를 지원해도 지원 학교가 늘지 않는다면 정책 실효성에 대해 재고하고 효과적인 방안을 마련해야 되는 거 아니냐"고 대안 마련을 요구했다.
학교 체육시설 개방 학교 운영비 지원 사업은 “서울특별시립학교 시설의 개방 및 이용에 관한 조례”에 근거, 학교 시설을 주민 생활체육시설로 개방하면 서울시 교육청이 개방 학교에 2017년부터 운영비를 지급과 2023년부터는 스쿨매니저를 배치하도록 예산을 집행하고 있다.

스쿨매니저는 수업이 없는 토, 일요일 개방 학교 시설 예약자 확인, 외부인 출입 통제 등의 업무를 맡는다.

대상 학교는 공, 사립 초중고교로 전체 1300여개이며, 2023년 기준 개방 신청 학교는 355개다. 전체 대상학교 대비 27% 수준이며, 코로나 시국 이전 600개 이상 학교가 개방했던 것에 비해 절반 수준이다.

김길영 의원은 “꾸준히 예산을 투입해 사업을 시행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참여율이 저조하다면 학교들의 참여를 독려할 수 있는 다른 방안을 만들어야 한다”라며, “학교 시설 개방률을 늘릴 수 있는 정책을 적극적으로 찾아 시행하라”고 요구했다.


노춘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vanish119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