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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 백악관 안보보좌관 볼턴, 국내 건설사 상대 '美대선 영향' 특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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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 백악관 안보보좌관 볼턴, 국내 건설사 상대 '美대선 영향' 특강한다

존 볼턴 전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사진=AP이미지 확대보기
존 볼턴 전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사진=AP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행정부 시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 지냈던 존 볼턴 전 보좌관이 국내 건설업계 경영자들을 상대로 오는 미국 대선 결과가 건설업 등 한국 경제에 미칠 영향에 대한 특강을 진행한다.

22일 전문건설공제조합은 볼턴 전 보좌관이 오는 25일 서울 강남구 인터콘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건설경영 최고경영자(CEO) 과정'에 참석, '미국 대선과 동아시아 외교'를 주제로 특강한다고 밝혔다.
해당 강연은 미국계 사모펀드인 론 그룹의 고문을 맡고 있는 볼턴 전 보좌관이 지난 3월 방한 때 이은재 전문건설공제조합 이사장과 만난 것이 인연이 돼 성사됐다.

당시 볼턴 전 보좌관을 포함한 론 그룹 경영진은 이 이사장과 미 대선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미중 대립 등 지정학적 환경에 따른 국제정세 전망, 미국 금리 인하 기대감에 따른 시장 변동성 등에 대해 논의했다.

조합 관계자는 "이 이사장이 특강을 제안했고, 볼턴 전 보좌관이 흔쾌히 재방한하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전문건설공제조합은 출자금이 6조원에 달해 해외 사모펀드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한편, '건설경영 CEO 과정'은 전문건설공제조합이 동국대와 함께 조합원사인 전문건설업체 CEO와 종합건설사 임원 등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