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환 인천 계양구청장이 민선 8기 출범 2주년을 맞아 25일 정책자문위원회를 시작으로 오는 8월까지 24개 주요 사회단체와의 소통 간담회를 추진한다.
윤환 구청장의 이번 간담회 추진은 민선 8기 2년간의 주요 현안 사업에 대한 추진사항을 구민과 공유하고, 구정의 새로운 비전과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 번째 간담회는 지난 25일 정책자문위원회에서 진행됐다. 정책자문위원회는 계양구의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제안하고, 구정 운영에 대한 자문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주요 구정 정책을 공유하고 발전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날 회의에는 윤환 구청장과 김혁정 위원장을 비롯한 정책 자문위원과 관계 공무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회의에 앞서 신규 위원에 대한 위촉장 수여가 진행됐으며, 이후 소통 간담의 시간이 이어졌다.
한편, 회의 종료 후 참석 위원들은 ‘인천 북부권 문화 예술 회관의 계양구 유치’를 촉구하는 결의대회를 가졌다. 위원들은 교통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고, 문화와 수변이 만나는 계양아라온이 문화예술회관을 유치할 수 있는 최적의 입지를 갖췄다며, 반드시 계양구에 문화 예술 회관을 유치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윤환 구청장은 “계양구가 분구된 지 30년 동안, 군사시설, 개발제한구역, 고도제한 등 각종 규제로 인해 개발에서 제외돼 왔다”라면서 “계양의 미래를 위해 문화 예술회관만큼은 계양구에 반드시 유치될 수 있도록 자문 위원들의 힘과 지혜를 모아주시고, 열정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유영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e6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