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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문화재단, ‘2024 안산 극작가 아고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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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문화재단, ‘2024 안산 극작가 아고라’ 개최

내달 7일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별무리극장

안산문화재단이 다음달 7일 서울예술대학교와 손잡고‘2024 안산 극작가 아고라’를 개최한다. 포스터=안산문화재단이미지 확대보기
안산문화재단이 다음달 7일 서울예술대학교와 손잡고‘2024 안산 극작가 아고라’를 개최한다. 포스터=안산문화재단
내달 7일 국내 희곡작가들이 안산으로 모인다.

안산문화재단이 서울예술대학교와 손잡고 ‘2024 안산 극작가 아고라’를 개최하는 이유이다. 아고라는 고대 그리스의 도시국가에서 자유롭게 토론을 벌이던 중심지를 뜻하며 안산 극작가 아고라는 전국 극작가와 연출가, 평론가 등 한국 연극계를 밝히는 창작자들이 모여 동시대 연극계의 현상과 흐름에 대해 담론을 펼치는 넓은 광장의 의미를 담았다.
아고라 담론의 주제는 ‘탈인간 시대의 비인간 연극 쓰기’이다. 그동안 인간 중심이었던 연극 무대에 새로운 주체가 등장하고 있으니 AI(인공지능) 또는 로봇으로 불리는 그들은 장르를 넘나들며 빠른 속도로 무대와 관객들에 스며들고 있다. 누구보다 민감하게 변화의 시류에 반응하는 작가들에게 있어 인간이 아닌 존재의 등장은 여러 담론을 끄집어내기에 충분하다.

안산 극작가 아고라는 총4로 구성으로 △1부 김민조(연극평론가) 스핑크스의 모험: 객(客)의 극장과 에코-드라마터지를 기조발제를 시작으로 이동신 서울대 영어영문학과 교수의 ‘포스트휴머니즘 시대의 글쓰기- 인간이라는 것으로’ 에 이어 일본 연극의 거장 히라타오리자의 ‘로봇 연극의 이론과 실천’ △2부 남지수 연극평론가의 사회로 현재 활발히 활동하는 극작가 4인방 (정진새 작가, 김연재 작가, 구두리 작가, 신효진 작가)의 라운드 테이블 △3부 자유로운 아고라를 위한 네트워킹 라운지 △4부 오영진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융합교양학부 교수의 ‘기계와 함께 쓰는 집단창작 실습: 챗GPT와 문장바둑두기로 마무리 될 예정이다.
참가비는 무료로 안산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을 받아 현재 전석 매진이다. ‘2024 안산 극작가 아고라’는 내달 7일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별무리극장에서 오후1시부터 저녁9시까지 진행된다.


이관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0099h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