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전국 최초로 시행하고 있는 대중교통 통합할인제 ‘동백패스’는 만 19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부산에 등록된 시내버스와 마을버스, 도시철도, 경전철, 동해선을 월 4만 5000원 이상 이용하면 월 9만 원까지 초과 사용액(최대 4만 5000원)을 동백전으로 환급해 주고 있다.
동백전 선불교통카드는 동백전 앱을 통해 신청하거나(배송 3∼7일 소요), 부산은행 영업점을 방문해 발급받을 수 있다. 다만 만 13세 청소년은 본인 단독으로 카드 신청 및 발급이 불가하며, 친권자나 법정대리인이 신청서류를 지참하고 부산은행 영업점을 방문해야 발급받을 수 있다.
이번 '청소년 동백패스' 도입으로, 청소년 15만 5천여 명이 대중교통 요금 환급 혜택을 받게 되면서 모든 연령대의 부산시민이 대중교통 요금 경감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 앞서 부산시는 지난해 8월 동백패스 시행 및 10월 어린이 대중교통 요금 무료화로, 현재 만 19세 이상 성인과 만 12세 이하 어린이는 대중교통요금 환급 및 면제 혜택을 받고 있다.
강경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u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