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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청소년 대중교통비 환급 동백패스 7월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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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청소년 대중교통비 환급 동백패스 7월 시행

월 2만5000원 이상 이용 시, 월 5만 원까지 초과 사용액 동백전으로 환급

청소년 동백패스 홍보물(리플릿) 표지. 부산시 제공
청소년 동백패스 홍보물(리플릿) 표지. 부산시 제공
부산시는 오는 7월부터 만 13~18세를 대상으로 월 2만5000원 이상 이용 시, 월 5만 원까지 초과 사용액(최대 2만5천 원)을 동백전으로 환급해 주는 '청소년 동백패스'를 도입·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현재 전국 최초로 시행하고 있는 대중교통 통합할인제 ‘동백패스’는 만 19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부산에 등록된 시내버스와 마을버스, 도시철도, 경전철, 동해선을 월 4만 5000원 이상 이용하면 월 9만 원까지 초과 사용액(최대 4만 5000원)을 동백전으로 환급해 주고 있다.
'청소년 동백패스'는 동백전 선불교통카드를 발급받고, 동백패스 가입 및 청소년 등록 후 교통 요금을 충전해 이용할 수 있다. 교통요금 충전은 편의점이나 도시철도역, 교통카드 충전 앱(이즐충전소)을 통해 할 수 있다.

동백전 선불교통카드는 동백전 앱을 통해 신청하거나(배송 3∼7일 소요), 부산은행 영업점을 방문해 발급받을 수 있다. 다만 만 13세 청소년은 본인 단독으로 카드 신청 및 발급이 불가하며, 친권자나 법정대리인이 신청서류를 지참하고 부산은행 영업점을 방문해야 발급받을 수 있다.
동백전 선불교통카드 발급 이후 동백패스 가입은 필수사항으로, 만 13세는 부산은행 영업점, 만 14세 이상은 동백전 앱에서 가입할 수 있다. 본인의 생년월일 등록(청소년 등록)은 편의점을 방문하거나 교통카드 충전앱인 ‘이즐충전소’에서 가능하다. 청소년 본인의 생년월일을 등록하지 않을 경우, 성인 요금을 지불하게 될 뿐만 아니라 청소년 동백패스 환급 적용도 받을 수 없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이번 '청소년 동백패스' 도입으로, 청소년 15만 5천여 명이 대중교통 요금 환급 혜택을 받게 되면서 모든 연령대의 부산시민이 대중교통 요금 경감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 앞서 부산시는 지난해 8월 동백패스 시행 및 10월 어린이 대중교통 요금 무료화로, 현재 만 19세 이상 성인과 만 12세 이하 어린이는 대중교통요금 환급 및 면제 혜택을 받고 있다.


강경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u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