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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4년제대 입학생 10%는 기회균형 전형으로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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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4년제대 입학생 10%는 기회균형 전형으로 선발

교육부, ‘2024년 6월 대학정보공시 분석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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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대학 입학생 중 10%가량은 국가보훈대상자·장애인·농어촌학생 등을 대상으로 한 기회균형전형을 통해 선발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는 이 같은 내용 등이 포함된 ‘2024년 6월 대학정보공시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4년제 일반·교육대학 193개대, 전문대학 130개대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올해 일반대·교대 입학생 33만9256명 중 사회통합 전형 기회균형으로 선발된 신입생은 3만1045명(9.2%)이었다. 기회균형 선발은 기존 공시항목이던 ‘고른 기회 선발’과 비교해 자립 지원 대상자와 북한 이탈주민 등이 새롭게 포함, 지역인재 선발 대상자는 제외됐다.
구체적으로 사립대(9.2%)가 국·공립대(9%)보다, 수도권대(10.7%)가 비수도권대(8%)보다 기회균형 선발 비율이 높았다.

올해 신입생의 출신 고등학교는 일반고가 73.6%(23만9710명)로 가장 많았고, 특수목적고 4.3%(1만4607명), 특성화고 7.1%(2만4178명), 자율고 7.1%(2만4177명), 기타 7.8%(2만6584명) 등이다.

국·공립대학의 일반고 출신 비율은 78.8%로 사립대(72%)보다 높았다. 또 비수도권대학(75.5%)이 수도권대학(70.9%)을 웃돌았다.

기업 취업을 담보하는 계약학과에 입학한 신입생 수는 9338명으로 지난해(8412명)보다 11% 늘었다. 반면 학과 개수는 지난해(238개)보다 1.3% 감소한 235개였다.

전문대의 경우 전체 입학생 13만6407명 중 기회균형선발로 입학한 신입생은 4113명(3%)으로 나타났다. 지난해(4169명)보다 소폭 감소했다.

올해 전문대 계약학과 수는 146개로 지난해(139개)보다 5% 증가했고, 학생 수도 전년(3841명) 대비 4.7% 늘어난 3023명으로 집계됐다.


이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j@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