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보건과학대는 27일 “앞으로 충북에 머무는 외국인 유학생들은 대학에서 시행하는 토픽 IBT 시험을 치러 본과 입학자격을 취득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IBT 신규 시행기관 선정은 시험장 여건, 운영 능력, 지역별 IBT 지원 규모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세 차례의 심사를 통해 이뤄졌다. 전국 총 17개 기관이 선정됐으며, 충북에서는 충북보건과학대가 유일하게 뽑혔다.
앞서 충북보건과학대는 유학생들이 토픽 2급 취득 시 숙련기능인력(E-7-4) 비자를 얻을 수 있도록 하는 산업자원부 주관 뿌리산업 외국인기술인력 양성대학으로 선정된 바 있다.
또 고용노동부 주관 외국인 일-학습 병행기관 대학으로도 뽑혀 국내 체류 중인 구직(D10) 비자 소지 취업준비생의 안정적인 정주 여건 마련을 지원하고 있다.
박용석 충북보건과학대 총장은 “유학생 유치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j@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