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화성 아리셀 화재 사망자 23명 전원 신원확인

공유
0

화성 아리셀 화재 사망자 23명 전원 신원확인

경찰 “유가족에 통보 완료”
아리셀 대표 현장 찾아 사죄

27일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다문화공원에 설치된 화성 아리셀 공장 화재 사고 추모 분향소에서 추모객이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27일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다문화공원에 설치된 화성 아리셀 공장 화재 사고 추모 분향소에서 추모객이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경기 화성 아리셀 공장 화재 현장에서 수습한 23명의 사망자 신원이 모두 확인됐다.

경기남부경찰청 아리셀화재사고 수사본부는 27일 “오후 5시 기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나머지 6명의 신원이 추가로 통보됐다”며 “이로써 사망자 23명의 신원확인이 모두 완료됐다”고 밝혔다.
이날 확인된 6명은 한국인 1명(여성), 중국인 5명(남성 1명·여성 4명)이다.

사망자 23명은 한국인 5명(남성 3명·여성 2명), 중국인 17명(남성 3명·여성 14명) 라오스인 1명(여성)이다.

경찰 관계자는 “유가족에게 신원확인 사실을 통보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24일 화성시 서신면 전곡리 아리셀 공장 3동 2층에서 불이 나 23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다.

박순관 아리셀 대표와 그의 아들인 박중언 총괄본부장은 이날 모두누림센터에 마련된 유가족 대기실을 찾아 사죄했다.

박 대표는 “이번 참사는 저와 우리 회사 모두 평생을 안고 가야 할 짐”이라며 “조속한 시일 내에 장례를 포함한 후속 대책을 마련하겠다”며 고개 숙여 사과했다.
27일 오후 박순관 아리셀 대표와 박중언 총괄본부장이 경기도 화성시 모두누림센터에서 아리셀 공장 화재 희생자 유가족을 만나 사죄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27일 오후 박순관 아리셀 대표와 박중언 총괄본부장이 경기도 화성시 모두누림센터에서 아리셀 공장 화재 희생자 유가족을 만나 사죄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j@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