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 갑 더불어민주당의 김문수 국회의원은 화성 아리셀 공장 화재 사고 합동분향소를 방문해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김 의원은 28일 “이번 화재 사고로 많은 인명 피해가 발생한 것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이번 사고는 또 언제든지 터져도 이상할 것이 없는 ‘안전시스템의 부재에서 비롯된 문제‘ 라며, 불법 파견 업체를 근절하고 산업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는 등 유사 사고의 재발을 막기 위해 한 목소리를 내겠다”고 밝혔다.
이후 짧게 이루어진 정명근 화성시장과의 면담에서 김 의원은 “화성시가 이번 사고 수습의 주체로서 유가족과 피해자들에게 필요한 지원을 제공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하고 진심을 다하는 모습이 느껴졌다”고 강조하며, ”초선 의원으로서 초심을 잃지 않고, 한 명의 피해자의 목소리도 외면하지 않으며, 그 이면에 도사린 더 큰 위험을 찾아내어 해결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김 의원은 “이번 사고를 계기로 산업 안전에 대한 법과 제도를 더욱 강화할 필요성을 느꼈다”며, “국회에서 관련 법안 마련과 예산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정명근 화성시장은 “우리 화성시는 인구 백만의 화성특례시 지정을 앞두고 있는 만큼, 산업 뿐 아니라 모든 영역에서의 안전 관리를 철저히해 나갈 것”이라면서 “유가족들이 안정된 환경에서 사고를 극복할 수 있도록 유가족들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광복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c@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