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지난 2월 △일산신도시와 △일산신도시 외 6개택지지구(화정, 능곡, 행신, 성사, 중산, 탄현)를 2개 사업으로 구분하고 ‘재건축 사전컨설팅 단지 선정계획 공고’를 시행하여 5월 31일까지 희망단지를 공모했다. 그 결과, 신원당마을 전체가 사전컨설팅 지원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것이다.
시는 대상단지를 기준으로 용역을 수행하여 정부의 ‘노후계획도시정비 기본방침’ 및 시의 ‘노후계획도시정비기본계획’을 반영한 컨설팅을 실시하여 단지별 특성을 파악하고 주민들이 원하는 재건축사업의 유형에 적합한 특별법 적용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임홍열 의원은 지난 4월 4일 열린 신원당마을 주민 총회에서 신원당아파트 재건축 사전 컨설팅 용역 사업 전반에 관해 설명한 바 있다. 이 자리에서, 임홍열 의원은 “신원당마을은 원당역과 곧 들어 설 고양시청역 사이에 더블 역세권이 될 것이고, 신청사가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어 재건축으로서는 최고의 가치가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번 신원당아파트의 공모사업을 주도한 이주희 재건축추진준비위 위원장은, "신원당아파트는 덕양구에 지어진 신도시 단지 중 1992년 준공해 32년차가 된 노후단지지만, 신원당 8개 단지의 통합재건축이 이뤄질 경우 1만세대 이상의 대규모 신규주택이 3호선 원당역과 예정된 고양시청역 (고양선, 교외선, 트램) 사이를 잇는 중요한 입지에 공급될 수 있다"며, "이를 통해 고양신청사와 원당사업지역을 중심으로 한 대규모 배후지가 마련된다면 원도심 재생과 발전의 상징성과 공공적 명분 확보 할 수 있다"고 재건축 컨설팅 선정에 대한 기대감을 밝혔다.
강영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v40387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