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30일 오후 차량으로 붐비는 서울의 한 주유소. 사진=연합뉴스.](https://nimage.g-enews.com/phpwas/restmb_allidxmake.php?idx=5&simg=2024063017225003540e30fcb1ba8175123239113.jpg)
30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내달부터 휘발유 유류세 인하율이 25%에서 20%로, 경유는 37%에서 30%로 축소된다.
이에 따라 연비가 리터당 10㎞인 휘발유 차량으로 하루 40㎞를 매일 주행할 경우 월(30일) 유류비는 4920원 늘어난다.
기재부는 최근 국제 유가 하락과 소비자물가의 안정세, 국가 재정에 미치는 영향 등을 고려해 유류세 인하 폭 축소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국제유가가 급등했던 2021년 11월부터 휘발유·경유에 대한 유류세 한시적 인하 조치를 시행한 뒤 일몰 기한을 계속 연장해왔다.
이번 인하 조치는 오는 8월 말까지 예정돼 있다.
홍석경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o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