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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136' 이번 수능도 킬러문항 없어…11월 14일 시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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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136' 이번 수능도 킬러문항 없어…11월 14일 시험

교육부, ‘2025학년도 수능 시행 세부 계획’

지난달 4일 서울 양천구 목동종로학원에서 실시된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평가원 6월 모의고사에서 수험생들이 시험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미지 확대보기
지난달 4일 서울 양천구 목동종로학원에서 실시된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평가원 6월 모의고사에서 수험생들이 시험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1월 14일 시행된다. 올해 수능에서도 지난해 수능과 마찬가지로 ‘킬러문항’(초고난도 문항)은 배제된다.

올해는 특히 ‘의과대학 증원’ 변수가 있는 만큼 수능 난도에 대한 관심이 쏠린다.
1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이 같은 내용의 ‘2025학년도 수능 시행 세부 계획’을 발표했다.

평가원은 지난해 교육부가 발표한 사교육 경감 대책에 따라 킬러문항을 완전 배제하고, 공교육 범위에서 변별력을 유지한 문항을 출제한다고 밝혔다.
의대 입학정원 1509명 확대에 따른 재수생·N수생 급증도 예상된다. 평가원은 통상 ‘물수능’을 막고자 N수생 증가가 관측되면 시험 난이도를 어렵게 조정하는 경향이 있다. 지난 6월 모의평가도 영어영역이 등급제 도입 이래 가장 어렵게 평가됐다는 분석이 있다.

본수능의 EBS 수능 교재, 강의와 모의평가 출제 연계는 간접방식으로 이뤄진다. 연계율은 영역 과목별 문항 수 기준 50% 수준을 유지한다.

통합 수능 체제에 따라, 수험생들은 국어, 수학, 직업탐구 영역에서 ‘공통과목+선택과목’ 구조의 시험을 치른다. 국어는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 중 택1, 수학은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 중 택1로 진행된다.

수능 응시원서 작성 등은 시험지구별로 8월 22일부터 9월 6일까지 진행된다. 수능 응시 수수료는 4개 영역 이하를 응시할 경우 3만7000원, 5개 영역 4만2000원, 6개 영역 4만7000원이다.

성적통지표는 12월 6일 배부된다. 재학생은 재학 중인 학교에서, 졸업생이나 검정고시 수험생은 원서를 접수한 기관에서 받을 수 있다.

한편 평가원은 본수능 난도를 점쳐볼 수 있는 9월 모의평가를 오는 9월 4일 시행한다.


이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j@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