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험, 실습 등 실제 체험을 통한 교육은 75%가 기억에 남는다. 교육 효과를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체험학습을 늘려야 한다.”(CDL 디지털리터러시협회 김묘은 대표)
협회와 메타코리아는 지난 5월 개최한 ‘VR·AR 활용 교육 연수’에 이어 ‘가상 융합 기술 활용 미래교육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교육자들이 ‘VR·AR·METAVERSE 등 가상 융합 기술’을 활용하여 미래형 수업을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으며, 이를 교육 현장에서 활용하고자 하는 교육자 80여 명이 참여했다.
주요 순서로는 김수현 청주 동화초 교사(XR메타버스교사협회 회장)가 ‘VR·AR 기기 활용 초등 교과 연계 교육 사례’를 이가화 이천다산고 수학 교사가’ VR·AR 기기 활용 수학 교과 연계 교육 사례’를 공유했다. 마지막 순서로 권세윤 디지털리터러시협회 수석연구원이 호라이즌 월드 이용 & 창작 방법과 가상 융합 교육 자료 소개 및 활용법에 관해 소개했다.
이번 컨퍼런스를 후원하고 장소를 제공한 메타코리아 김진아 대표는 “메타는 앞으로 교육 분야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AI와 메타버스 두 분야의 핵심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라며“이번 컨퍼런스와 같이 교육자들과 만나는 자리를 앞으로도 마련하여 교육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라고 했다.
국회 교육위원회 김문수 국회의원은 “미래 디지털 인재는 자기 자신뿐 아니라 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디지털 홍익인간이어야 한다.”라며, "이러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서는 교육의 본질이 결국 인간이라는 대전제를 간과하지 않도록 교육계가 노력하고, 정부도 의지를 갖고 꾸준히 디지털 윤리 교육과 디지털 시민교육을 추진해 나가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협회 김묘은 대표는 “단순 지식 전달형 교육은 수업 후 5% 정도만 기억에 남지만, 실험, 실습 등 실제 체험을 통한 교육은 75%가 기억에 남기 때문에 교육 효과를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체험학습을 늘려야 한다.”라며, "그러나 수업에서 배우는 모든 것을 교실을 떠나 체험, 방문학습을 하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에 가상 기술을 이용한 교육을 하루빨리 교실에 적용할 수 있어야 한다."라고 가상 융합 기술 활용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디지털리터러시협회가 컨퍼런스를 통해 공개한 가상 융합 교육 자료 ‘가상 융합 교실로의 초대'는 교사와 학생 모두 HMD를 보유한 경우와 교사만 HMD를 보유한 경우로 구분하여 제공된다. 총 5개 주제로 구성된 교육자료를 제공하며, 각 2~4차시까지 다양하다. 또한 본 자료는 수업에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수업자료뿐 아니라, 교사용 지도안과 학생용 활동지를 제공한다. 모든 ‘가상 융합 교실로의 초대’는 웹사이트에서 누구나 무료로 다운로드 받아 사용할 수 있다.
임광복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c@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