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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빛초교 과밀학급 해소 위해 지역 시의원, 구의원·주민과 손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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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빛초교 과밀학급 해소 위해 지역 시의원, 구의원·주민과 손잡았다

박춘선·이종태 시의원, 문현섭 구의원과 지역 주민들 문제 해결 방안 논의

서울 강빛초등학교에서 열린 ‘지역 과밀학급 해소를 위한 민․관․학부모 간담회’모습. 사진=서울시의회이미지 확대보기
서울 강빛초등학교에서 열린 ‘지역 과밀학급 해소를 위한 민․관․학부모 간담회’모습. 사진=서울시의회
서울시의회 박춘선 의원(국민의힘, 강동3)은 지난달 28일 서울 강빛초등학교에서 열린 ‘지역 과밀학급 해소를 위한 민․관․학부모 간담회’에 참석, 학급 과밀 문제 해소를 위한 주요 방안을 논의했다고 1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이종태 시의원과 문현섭 구의원도 참석해 문제 해결을 위해 지역주민들과 의견을 모았다.
강빛초등학교는 ‘강빛초중이음학교’의 초등학교 명칭으로, 2021년 초등과 중등이 통합한 ‘강빛초중이음학교’로 개교한 공립학교로, 두 학교의 교장은 1명이고 교감은 각각 다르며, 초등학교의 동과 중학교의 동이 구름다리로 이어져 있다.

이번 간담회는 2025년부터 강빛초등학교의 학급당 학생 수가 30명을 초과하는 과밀학급이 된다고 예측되는 가운데 이에 대한 해결방안 논의를 위해 긴급히 마련된 자리다.
특히 2021년 최초 개교 당시 학급당 25명 기준으로 교실이 설계돼, 30명이 넘는 학생을 수용하기에는 물리적으로 문제가 큰 것으로 논의되고 있다.

입학생 현황을 살펴보면, 2023~2024년에는 5단지 입주가 시작되면서 약 260명의 입학생이 증가했고 3단지 입주가 시작되는 2027년이면 약 500명의 입학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강빛초등학교와 지역주민들은 과밀학급문제로 학생 수용이 어렵다는 것이 현재 입장이다.

박춘선 의원은 대단위 아파트 단지의 입주가 시작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입학하는 학생 수를 정확히 추계하지 않은 교육청의 안일한 대처에 강하게 질책했다.

박 의원은 “‘학령인구가 줄어들기 때문에’, ‘인근에 학교가 있기 때문에’와 같이 문제의식 없이 현장을 방치하는 자세로는 과밀학급 문제를 해소할 수 없다”라며,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정확하게 단지 입주에 따른 학령인구를 파악하고, 이에 대한 대응책을 수립해야 된다”라고 요구했다.

또한 “이번 간담회는 강빛초등학교의 학급 과밀 문제와 학생 수 증가에 따른 대책 마련을 논의하기 위한 중요한 자리다”라며, “과밀학급 해소를 위해 학부모들과 시의원, 구의원이 모여, 교육청과 함께 노력해 학급 과밀 문제를 해결하고, 학생들의 학습 환경을 개선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노춘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vanish119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