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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부평구, 고독사 예방·관리 시범사업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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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부평구, 고독사 예방·관리 시범사업 본격 추진

부평구청 전경.이미지 확대보기
부평구청 전경.
부평구는 2일 고독사 예방 및 관리 시범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고독사 예방 및 관리 시범사업은 고독사 위험군 발굴·관리, 민간협력 안부확인, 생활환경 및 생활행태 개선 지원, 공동체 공간 및 사회적 관계망 형성 프로그램 운영, 사후관리 등 5개 유형이다.
구는 지난 2022년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중장년 1인 가구 전수조사를 실시해 고독사 위험군 982명을 발굴했다. 추가로 이번 달부터 9월까지 만 19~39세 청년 1인 가구 중 고립·은둔 청년 실태조사를 통해 고립·은둔 가구를 발굴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구는 발굴된 고독사 위험군 및 고립·은둔 청년을 대상으로 △노인일자리를 활용한 비대면 안부서비스 제공 △외출 및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유도하기 위한 지역상점 쿠폰 지급 △고독사 위험 요인을 줄이기 위한 주거환경 개선 지원 △사회관계망 형성을 위한 자조모임 운영 등을 지원하여 고독사 위험군을 보호할 수 있는 지원 체계 마련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더불어 고독사로 의심되는 무연고 사망자를 대상으로 유품정리 및 특수 청소를 지원해 고인의 삶이 잘 마무리 될 수 있도록 돕고 주변 이웃의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차준택 구청장은 “사회적 고립 및 고독사 위험가구를 체계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하는 사업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가겠다”며 “고독사 위험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 보다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하여 고독사 위험 없는 모두가 행복한 통합돌봄도시 부평을 실현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영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e6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