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는 여름철 말라리아 퇴치를 위해 의료기관, 군부대, 마을방역단 등 전문가들로 구성된 민관군 협력체계를 구축해 힘을 쏟고 있다. 포스터=시흥시](https://nimage.g-enews.com/phpwas/restmb_allidxmake.php?idx=5&simg=20240703081500028447d56dcb37010625224987.jpg)
시는 위험지역인 고양, 김포 등과 인접해 있어 올해부터 잠정적 위험지역으로 분류돼 말라리아 감염 예방에 대한 주의가 필요한 지역이다.
말라리아 위험지역을 방문한 후 오한, 발열, 발한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말라리아를 의심해 보고, 이른 시일 내에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받아야 한다. 시 보건소에서는 말라리아 의심 증상자를 대상으로 말라리아 신속진단키트를 통해 검사를 시행하고 있다. 말라리아가 의심되면 감염병관리과로 연락해 검사 예약 신청 후 검사하면 된다.
회의에서는 말라리아 재퇴치사업 계획을 공유하고, 기관별 역할을 분담해 말라리아 예방을 위한 민관군의 협력체계 구축에 힘썼다.
시 보건소에서는 말라리아 예방을 위해 △환자 복약 점검 및 추구 조사, 매개 모기 발생 점검 △환자 거주지 주변 집중 방제 △무증상자 조기진단 사업 △보건소 말라리아 신속 진단검사 사업 등을 설명하고, 관계기관의 참여를 독려했다.
시흥시보건소 관계자는 “2024년 말라리아 잠정적 위험지역으로 시흥시가 분류돼 첫 사업을 하는 만큼, 지역의료기관 및 군부대와 협력해 조기 감시 및 방역ㆍ진단 체계를 구축해 말라리아 제로화를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관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0099h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