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인 문다혜씨 가족의 해외 이주 지원 사건 등을 수사 중인 검찰이 이 의혹의 공익감사 청구를 기각했던 감사원을 압수수색했다. 사진=연합뉴스](https://nimage.g-enews.com/phpwas/restmb_allidxmake.php?idx=5&simg=2024070310545800771a6e8311f642111925478.jpg)
3일 법조계에 따르면 전주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한연규)는 지난달 서울 종로구 감사원을 압수수색해 사건 관련 공익감사 청구를 기각한 비공개 결정문 등 증거물을 확보했다.
당시 곽 전 의원 등은 문다혜씨 가족의 태국 이주과정에서 문 정부의 편의가 있었는지 감사해달라고 요구했다.
당시 공익감사 청구자문위는 해외 이주과정 중 편의 제공에 대해 공익감사 청구 대상으로 보기 어렵다며 “개인의 사적 권리 관계에 대한 정보이고, 위법·부당하다고 볼 근거가 없다”고 했다.
그러나 검찰은 관련 의혹에 대해 정황과 증거를 확보해 수사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아울러 문다혜씨 전 남편인 서모씨의 항공사 채용 경위에 대해서도 검찰은 수사를 하고 있다. 서씨는 이스타항공 창업주인 이상직 전 의원과 작당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 임명을 대가로 타이이스타젯에 취업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이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j@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