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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재활용품 수집인에 재활용 소재 안전용품 무상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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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재활용품 수집인에 재활용 소재 안전용품 무상 지급

구·군 통해 배포... 올해 교통사고 예방 '안전용품'에 '반코팅 장갑' 추가

부산시는 7월부터 구·군을 통해 거리에서 폐지를 줍는 어르신·장애인 등 시내 재활용품 수집인 947명에게 재활용 소재로 제작된 안전용품을 무상 지급한다. 사진은 지급 물품. 사진=부산시이미지 확대보기
부산시는 7월부터 구·군을 통해 거리에서 폐지를 줍는 어르신·장애인 등 시내 재활용품 수집인 947명에게 재활용 소재로 제작된 안전용품을 무상 지급한다. 사진은 지급 물품. 사진=부산시
부산시는 7월부터 구·군을 통해 거리에서 폐지를 줍는 어르신·장애인 등 시내 재활용품 수집인 947명에게 재활용 소재로 제작된 안전용품을 무상 지급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지급하는 안전용품은 '여름용 안전조끼(야광, 망사) 232벌, 야광모자 123개, 반코팅 작업장갑 1만6685켤레(1인당 70켤레), 안전우의(야광) 380벌'이다.
올해는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야광 안전용품 외에도, 재활용품수집 시 수작업이 많은 점을 고려해 활용도가 높은 반코팅 장갑을 추가 지급한다.

이번에 지급하는 안전용품 중 안전조끼, 야광모자, 작업장갑은 시민들이 분리배출한 투명페트병을 재활용해 생산된 소재로 제작돼, 지역 내 자원순환의 대표적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부산시는 지난 2015년 1월 1일 생계유지를 위해 거리에서 재활용품수집 활동을 하는 사람에 대한 사회 안전망을 구축하고자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매년 재활용품 수집인에 대한 현황조사를 하고 있다.

또한 재활용품 수집인들의 야간·장마철 교통사고와 수작업 시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매년 안전용품 수요를 조사해 안전용품을 제작하고, 무상으로 지급하고 있다.


강경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u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