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한 대학병원에서 의료진이 병동으로 이동하고 있다.](https://nimage.g-enews.com/phpwas/restmb_allidxmake.php?idx=5&simg=2024070314351407886b01c25ad7110625224987.jpg)
3일 대학가에 따르면 교육부는 지난 1일 전국 의대에 공문을 보내 5일까지 ‘기초의학 분야 교원 현황’을 제출해 달라고 요청했다.
의대 정원 2000명 확대로 단기간에 교수와 시설 확충이 어려워 교육의 질이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자 교육부가 현황 파악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안 원장은 이어 “교육의 질이 떨어지지 않도록 교수의 숫자나 병원의 규모가 상응하게 늘어나야 한다”고 대안을 제시했다.
교육부는 이번 조사는 단순한 통계조사에 불과하다며 당장 직접적으로 정책 설계에 활용할 목적이 있었던 것은 아니라고 과도한 해석을 경계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대학의 교원 현황을 관리하는 차원에서 제출을 요청한 것”이라며 “중요한 의사결정을 할 때 기초적인 데이터가 필요하고 필요하다면 (조사 결과를) 소관 부서에 공유할 수는 있을 것”이라고 했다.
지원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wsedu@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