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국회에서 열린 제415회 임시회 4차 본회의에서 검사 탄핵소추안의 법제사법위원회로의 회부 동의의 건이 통과되고 있다.사진=연합뉴스](https://nimage.g-enews.com/phpwas/restmb_allidxmake.php?idx=5&simg=2024070316461302198a6e8311f642111925478.jpg)
3일 대검찰청에 따르면 검찰 내부망인 이프로스에 전날 이원석 검찰총장의 기자회견 발언 요지와 질의응답 등 내용을 정리해둔 게시글에 검사들 60여명이 이 같은 반응을 보였다.
서울중앙지검은 이 전 대표의 대장동·백현동 개발 비리 의혹 등을 수사하는 중이다.
이진동 대구고검장도 “본 탄핵이 헌법에 반하고 불법이라는 점은 명확하다”며 “폭거로 어려움에 처한 검사님들을 적극 지지하고 응원하다”고 했다.
박철완 광주고검 검사는 새로운 게시글을 작성해 “민주당이 법 정신과 상식을 넘어선 정치 행위를 시도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며 “언제부터인가 검찰은 일부 정치적 사건 수사에서 일방의 대리인처럼 인식되고 있다. 법무부와 검찰 수뇌부가 편향성 의심에 대한 빌미를 준 것은 없는지 같이 고민하고 개선 방향을 모색해줬으면 한다”고 요청했다.
민주당은 전날 강백신·김영철·박상용·엄희준 검사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회부했다. 이 가운데 강 검사와 엄 검사는 대장동·백현동 개발 비리 의혹을, 박 검사는 이화영 전 경기지사의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을 각각 수사한 바 있다.
이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j@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