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서울을 대표하는 야간관광 랜드마크 조성을 위해 지난 6개월간 유럽·미국 등 글로벌 안전 규정·규격을 준수한 계류식 가스기구‘서울달’을 여의도공원에 설치했다.
서울시와 관광재단은 계류식 가스기구는 열기구와 달리 비인화성 헬륨가스를 사용하고, 기구 몸체와 지면을 케이블로 연결해 수직 비행하기 때문에 안정성이 뛰어나다고 한다. 이 가스기구는 현재 헝가리, 프랑스, 아랍에미리트 등 다양한 관광 선진 국가에서도 운영 중이다.
한편 서울시는 ‘서울달’이 설치된 여의도공원의 기존 녹지환경을 보존하고 더욱 풍성한 생태환경을 시민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수목이식 및 정원 신규 조성 등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였다고 전했다.
또한 서울달 탑승현장 인근에는 탑승자를 위한 안전교육실과 함께 서울굿즈 홍보 공간을 조성, 서울시의 브랜드 슬로건인 ‘서울마이소울(SEOUL MY SOUL)’을 활용한 티셔츠, 다회용컵 등 다양한 상품들을 전시할 계획이다.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인증 획득은 시민과 관광객이 서울달을 안전하게 믿고 즐길 수 있을 거라 본다”라며, “앞으로 시범운영 기간 동안 안전관리에 철저히 집중해 운영하고, 서울시민은 물론 외국인 대상으로도 홍보해 서울달이 글로벌 명소로 부상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김영환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서울달을 타면 한강 130m 상공 위에서 도시를 한눈에 담을 수 있어 가족, 친구 등과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라며 ,“무엇보다도 안전을 최우선하기 위해 철저하게 점검을 진행해 인증을 받았으니, 시범운영 동안 많은 시민분들이 참여해 다양한 이용 의견을 주시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노춘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vanish119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