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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탄특화농공단지 에코솔트㈜, 소금 1000t 말레이시아 첫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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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탄특화농공단지 에코솔트㈜, 소금 1000t 말레이시아 첫 수출

세계 할랄 시장 수출 교두보 확보

4일 에코솔트㈜에서 개최된 말레이시아 수출 11000t 선적 개시 기념식. 사진=무안군이미지 확대보기
4일 에코솔트㈜에서 개최된 말레이시아 수출 11000t 선적 개시 기념식. 사진=무안군


전남 무안군 몽탄특화농공단지에 위치한 에코솔트㈜가 해외(말레이시아) 첫 수출에 성공했다.
무안군은 4일 에코솔트에서 ‘말레이시아 수출 11000t 선적 개시’ 기념식을 개최하고 친환경 소금인 ‘더맑은 소금’을 본격적으로 수출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는 김산 군수를 비롯하여 염은선 대표, 전남대학교 산학협력단, 김기주 몽탄농협장 등 관계자가 참석하여 에코솔트의 첫 수출을 축하했다.
에코솔트는 이슬람 지역인 말레이시아로의 수출을 위해 각고의 노력으로 지난 6월 말레이시아 자킴(JAKIM)으로부터 할랄 인증을 받았다.

자킴은 46개국에 별도의 승인 없이 제품을 수출할 수 있는 할랄 허브로서 앞으로 에코솔트㈜는 동남아시아, 중동 등 전 세계의 무슬림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K-푸드 시장 공략의 길을 열게 되었다.

염은선 에코솔트 대표는 “우리는 앞으로 2년에 걸쳐서 말레이시아에 ‘더맑은 소금’ 1000t을 수출하게 된다”면서 “무슬림 시장은 생각보다 거대하고 안정적이여서 오늘을 계기로 본격적으로 전세계의 무슬림 시장을 개척할 것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기념식에 참석한 김산 군수는 “에코솔트의 400만 달러에 이르는 첫 수출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몽탄특화농공단지에 에코솔트와 같은 지역기업이 있다는 것이 매우 자랑스럽고 든든하다”고 전했다.

또한 “분양률 35%에 불과한 몽탄특화농공단지 분양에도 최선을 다하고 해외시장을 개척하는 지역기업에 행·재정적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무안군에서는 1989년 삼향농공단지, 1992년 일로·청계농공단지, 2011년 청계2농공단지, 2019년 몽탄특화농공단지, 2024년 6월 무안항공특화산업단지 등 6곳의 농공단지가 조성돼 운영되고 있다.


김선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assion125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