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수상한 수천만 원 돈다발, 울산 아파트 화단서 잇따라 발견

글로벌이코노믹

종합

공유
0

수상한 수천만 원 돈다발, 울산 아파트 화단서 잇따라 발견

아파트 화단서 발견된 5000만원 돈다발. 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아파트 화단서 발견된 5000만원 돈다발. 사진=연합뉴스
울산 한 아파트 단지 화단에서 수천만 원 현금다발이 발견된 지 이틀 만에 또다시 같은 장소에서 현금다발이 발견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경위 파악에 나섰다.

7일 울산 남부경찰서에서 따르면 울산 남구 한 아파트 환경미화원이 지난 6일 아파트 화단에서 검정 비닐봉지 안에 든 현금 2500만원을 발견했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현금은 모두 5만 원권 100장씩 다섯 다발로, 지난 4일 현금다발을 습득해 신고했던 처음 발견된 곳에서 1m 정도 떨어진 곳에 놓여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4일 오후 2시쯤에 해당 아파트 경비원이 순찰 도중 화단에서 현금 5000만원이 든 검정 비닐봉지를 발견했다. 5만 원권 100장씩 10개 묶음이 은행 띠지에 묶여 있었다.
경찰은 환경미화원이 현금을 발견한 정확한 시점을 확인하고 있으며, 현금 주인을 찾기 위해 아파트 주변 폐쇄회로TV를 분석하는 한편 돈다발을 묶은 띠지에 적힌 은행을 통해서도 인출자를 확인하고 있다. 경찰은 돈 소유자를 찾게 되면 범죄 관련성이 있는지를 살펴볼 방침이다.


강경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u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