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청, '학생 참여' 학교폭력 예방 교육한다

최근 증가하고 있는 사이버폭력, 딥페이크 등 학교 내 폭력을 공연 관람과 역할 체험 등으로 예방하는 비폭력 문화 조성에 부산교육청이 나선다.

부산교육청은 오는 25일까지 관내 초·중·고 25교를 대상으로 3개로 구성된 '학생 참여형 찾아가는 학교폭력 예방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먼저 초·중학교 10교를 대상으로 운영하는 ‘찾아가는 학교폭력 예방콘서트’는 레크리에이션과 퍼포먼스 공연, 릴레이 응원콘서트 등으로 구성했다.

초·중학교 6교 대상 프로그램인 ‘위헬프 스퀘어’는 학교폭력 사례를 활용한 예방 교육, 관계 형성 특강, 문화공연으로 이뤄졌다.
또 초·중·고 9교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위펠프 체험연극'은 학교폭력 심각성 인지, 상황극 체험, 갈등 해결 교육으로 구성했다.

부산교육청은 이들 프로그램의 교육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1학기 기말고사 이후부터 여름방학 전까지 프로그램 운영을 집중할 계획이다. 다만, 희망 학교는 오는 11월까지 지원할 방침이다.

부산교육청은 기존 강의 방식에서 벗어나 학생들이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이번 교육을 통해 학교폭력을 해결할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있다.


강경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u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