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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관광재단 “인도 여행사 서울 팸투어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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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관광재단 “인도 여행사 서울 팸투어 지원”

인도 기업회의·인센티브 유치 위해 사전답사부터 개최까지 원스톱 지원

서울 팸투어 일정 중 인사동을 방문한 인도 여행사 관계자들이 단체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서울관광재단이미지 확대보기
서울 팸투어 일정 중 인사동을 방문한 인도 여행사 관계자들이 단체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서울관광재단
서울관광재단이 신흥시장인 인도의 MICE 단체 유치를 위해 인도 주요 9개 도시 여행사 임직원의 서울 팸투어를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2023년 기준 인도 인구수는 14억 2862만 명으로 세계 1위 인구 대국이자 GDP 기준 세계 5위 국가로 인구 규모 및 중산층 성장 속도, 해외여행 지출 규모 등 국내 인바운드 다변화를 위한 중요한 신규 시장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번 팸투어는 인도의 경제, 정치, 문화 중심지인 델리, 뭄바이, 벵갈루루, 콜카타 등 9개 주요 지역의 총 35명의 아웃바운드 여행사 관계자가 함께 한다.

팸투어 참가자들은 이달 7~17일 서울을 시작으로 11일간 경기, 대구, 경북, 부산, 전남, 제주 등 국내 10개 지역의 주요 관광지 답사를 진행하며, 추후 인도 방한 관광상품 기획과 기업회의·인센티브 단체 유치를 위한 관광 인프라를 방문할 계획이다.
서울관광재단은 7월 방한하는 인도 주요 지역 여행사 관계자 팸투어에 대해 추후 ‘인도 방한 시장 시작을 알리는 중요한 신호탄’이라고 인식, 서울 일정에 대해 전폭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그리고 추후 팸투어에 참가한 인도 여행사 관계자와 네트워킹을 통한 서울 기업회의·인센티브 유치·개최 지원 등 다양한 행정지원을 통해 인도 단체의 서울 방문이 지속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2019년 서울이 지원한 기업회의·인센티브 단체 국적 비율은 26%가 중화권이었으나, 엔데믹 이후 2023년 서울을 찾은 기업회의·인센티브 단체 국적 비율은 인도네시아(26%), 베트남(22%), 인도(14%), 필리핀(6%) 등 서울 기업회의·인센티브 관광 인바운드 시장이 중국 중심에서 동남아, 인도 등으로 다변화되고 있다.

인도 MICE 단체 비율은 코로나19 이전 서울 지원 기업회의·인센티브 행사 전체 참가자 수의 0.2%에 불과했으나, 엔데믹 이후 2023년 14%로 급증해, 2024년 상반기에만 인도 기업회의·인센티브 단체 252명이 서울을 방문하는 등 기업회의·인센티브 목적지로서 서울을 찾는 방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한편 외래관광객 조사(2022년,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인도인의 한국 방문 목적은 사업·전문활동 등 비즈니스의 수요의 비중이 78.2%로 비교적 높은 편으로 인도의 금융, IT, 제약회사를 중심으로 기업회의·인센티브 관광 방문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서울관광재단은 엔데믹 이후 급속히 성장하고 있는 인도 기업회의·인센티브 단체 유치를 위해 국내외 여행사 대상 서울 사전답사 지원, 팸투어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개최단계에서 서울 숙박일수와 참가인원에 따른 실질적인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서울관광재단은 2024년 상반기 기준 기업회의·인센티브 단체 56건(9133명)을 개최 지원하였으며, 하반기 서울을 찾는 기업회의·인센티브 단체는 지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세계 1위 인구 대국 인도의 방한 관광 수요가 늘어나는 시점에서 이번 인도 9개 지역 여행사 관계자 팸투어를 통해 MICE를 비롯해 관광 인바운드 시장에서 인도가 차지하는 비중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라며, “인도 기업회의·인센티브 대형단체가 지속적으로 서울을 방문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노춘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vanish119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