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자금대출 이용자 중 연체금액을 전액 상환한 경우 신용평점이 오른다고 한국장학재단이 밝혔다.
9일 장학재단에 따르면 서민·소상공인 신용회복 지원 조치에 따라 지난 5월까지 연체금액을 전부 상환한 경우 연체 이력 정보 공유·활용이 중단된다.
신용정보회사는 신용정보의 이용 및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신용평점 산정을 위해 연체정보 보존 기간이 끝나도 최대 5년간 이력 정보를 활용할 수 있었는데, 이번 조치로 일정 조건에 만족하는 사람은 활용 대상에서 제외되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2021년 9월 1일~2024년 1월 31일 중 2000만원 이하 소액 연체를 했지만, 올해 5월 31일까지 전액 상환한 경우가 대상이다.
이번 조치로 약 6000명의 신용평점이 오를 것이라고 장학재단 측은 보고 있다.
배병일 장학재단 이사장은 “청년들의 신용회복과 경제활동 지원을 위한 제도적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이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j@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