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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특별건축구역 활성화 시범사업’ 예정지 7곳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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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특별건축구역 활성화 시범사업’ 예정지 7곳 선정

10월까지 최종 시범사업지 선정 … 세계적 건축가 협업

부산시가 민간 주도의 혁신적 건축 디자인 제안 제도인 '특별건축구역 활성화 시범사업' 예정지 7곳을 선정하고, 오는 10월까지 최종 시범사업지를 선정한다. 사진=강경호 기자이미지 확대보기
부산시가 민간 주도의 혁신적 건축 디자인 제안 제도인 '특별건축구역 활성화 시범사업' 예정지 7곳을 선정하고, 오는 10월까지 최종 시범사업지를 선정한다. 사진=강경호 기자
부산시가 민간 주도의 혁신적 건축 디자인 제안 제도인 '특별건축구역 활성화 시범사업' 예정지 7곳을 선정하고, 오는 10월까지 최종 시범사업지를 선정한다고 밝혔다.

선정된 예정지와 사업명은 '남천2구역 재건축정비사업, 남포동 하버타운, 미포 오션사이드호텔, 영도 콜렉티브힐스, 용두골 복합시설, 반여 오피스텔, 우동 복합개발'이다.
15일 시에 따르면 '특별건축구역 활성화 시범사업'은 시민이 행복하고 세계인이 찾는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 조성을 목표로, 세계적인 건축가의 기획설계를 통한 혁신적인 건축물 건립을 유도하기 위해 추진된다.

미래건축혁신위원회는 '기본 신청 요건, 참여 건축가의 포트폴리오, 대상지의 입지 여건, 연계성, 파급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평가해 9곳 중 기획설계안 제출 예정지 7곳을 선정했다.
부산시는 이번에 선정된 예정지의 기획설계안을 오는 10월까지 제출받아 최종 시범사업지를 선정한다. 최종 시범사업지에는 '각종 건축규제의 완화·배제, 기획설계비 일부 지원, 절차 간소화' 등의 행정적 지원 혜택이 제공된다.

앞서 지난 5월 29일~6월 27일까지 실시한 시범사업 공모에 9곳(해운대구 4, 중구 2, 사하구 1, 영도구 1, 수영구 1)이 신청했다. '용도별'로는 숙박시설(관광숙박, 콘도미니엄, 호스텔), 업무시설(오피스, 오피스텔), 공동주택, 주거복합 건축물이 있었고, '대지면적'으로는 1686~15만136㎡ 규모의 건축물이 접수됐다.

나건 부산시 총괄디자이너는 “참여 건축가의 포트폴리오, 입지 여건, 연계성, 파급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대상지를 선정한 만큼, 오는 10월 제출될 기획안이 매우 기대된다”는 심사평을 밝혔다.

하성태 부산시 주택건축국장은 “이번 시범사업을 원활히 추진해 지역건축가와의 협업을 통한 역량 강화뿐 아니라 지역 건설경기가 크게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강경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u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