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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제약 불법 리베이트 의혹…경찰 “지방영업소 6곳 등 추가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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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제약 불법 리베이트 의혹…경찰 “지방영업소 6곳 등 추가 압수수색”

경찰 관계자들이 지난 4월 불법 리베이트 제공 의혹으로 압수수색이 진행 중인 서울 강남구 고려제약 본사 앞에 서 있다. 사진=연합뉴스
경찰 관계자들이 지난 4월 불법 리베이트 제공 의혹으로 압수수색이 진행 중인 서울 강남구 고려제약 본사 앞에 서 있다. 사진=연합뉴스
고려제약의 불법 리베이트 제공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최근 고려제약 지방영업소 6곳과 영업사원 10명을 상대로 압수수색했다.

조지호 서울경찰청장은 15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현재 압수물을 분석하는 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조 청장은 “(리베이트 수수 혐의로) 입건된 의사 119명 중 절반 정도에 대한 조사를 마쳤다”고 말했다.

경찰은 지난 8일 고려제약으로부터 리베이트를 수수한 혐의로 의사 119명을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조 청장은 2020년 이전 사건이더라도 불법적 정황이 확인되는 경우 수사 확대 가능성이 있다고도 언급했다.

앞서 고려제약의 불법 리베이트 제공 혐의 관련 공익 신고를 받은 국민권익위원회가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고, 경찰은 지난 4월 서울 강남구 고려제약 본사를 압수수색 했다.

고려제약은 최근 3~4년 사이 불법 리베이트를 주고받은 것으로 파악된다고 경찰은 보고 있다.


이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j@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