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도서관, 상반기 공모사업 10건 선정

고양특례시 도서관센터는 2024년 상반기 동안 다양한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지역 주민들을 위한 다채로운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공모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길 위의 인문학’과 ‘지혜학교’ 등 총 10건으로, 이를 통해 9500만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이동환 시장은 “도서관 인프라를 활용해 수준 높은 프로그램을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인문학의 가치와 지혜를 배우고, 삶의 질을 높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양시 도서관, 상반기 공모사업 10건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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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위의 인문학: 강연과 체험, 탐방 결합한 인문 프로그램

‘길 위의 인문학’은 삼송, 행신, 아람누리, 덕이도서관에서 운영되며, 인문학에 대한 관심을 증진시키고 삶의 의미와 방향을 찾는 프로그램이다. 삼송도서관은 ‘기후 발자국, 우리 동네 안부 묻기’를 주제로 기후 위기와 자연 생태를 탐구하는 프로그램을 8월부터 진행할 예정이다. 행신도서관은 동아시아 신화를 소개하는 ‘알쓸신동’을 8월 23일부터 시작하며, 아람누리도서관은 금서를 주제로 인문학적 소양을 키우는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덕이도서관은 과학 토크 프로그램을 6월 28일부터 시작했다.

‘지혜학교’는 삼송, 풍동, 일산도서관에서 대학 교양과목 수준의 심화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삼송도서관은 한국사 이야기를 주제로, 풍동도서관은 동서양 철학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일산도서관은 책 문화 공간과 도시 인문학을 주제로 9월까지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고양시 도서관, 상반기 공모사업 10건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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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공연 및 웹툰 교실

고양시 도서관은 독립영화 상영과 마술쇼 등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도 제공하고 있다. 신원도서관은 경기콘텐츠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독립영화 상영을 진행하고 있으며, 높빛도서관은 경기아트센터의 ‘찾아가는 공연’에 선정되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마술쇼를 개최한다.

주엽어린이도서관은 3년 연속으로 ‘문학 기반 시설 상주 작가 지원 사업’에 선정되어, 정원 작가와 함께하는 웹툰 교실을 운영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고양시도서관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프로그램 신청과 관련된 문의는 주엽어린이도서관으로 할 수 있다.


강영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v40387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