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자리에서 우크라이나와 중국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내고 양국 간 합의를 이끌어내기 위한 중국이 할 수 있는 역할을 논의한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회담 주제가 "러시아의 침략을 멈추고 중국이 안정적이고 정의로운 평화에 다다르기 위한 중국의 역할을 모색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국이 넓게 보면 러시아 크렘린궁과 가까운 사이처럼 보인다는 점에서 이번 방중은 이례적이라고 로이터통신은 분석했다. 중국 정부는 2022년 전쟁이 일어나기 단 며칠 전 '한계가 없는' 파트너십을 러시아와 선언한 바 있다.
세계에서 두번째로 경제 규모가 큰 중국이 러시아의 침공을 비판하지 않고 러시아의 전쟁 중 경제 부양을 도왔지만, 우크라 정부는 중국에 대한 비판을 조심스러워했다.
중국은 러시아와의 유대가 동맹을 기반으로 두지 않으며 어떠한 제3자를 목표로 삼지 않는다고 말해왔다.
이런 가운데 최근 몇 달 새 다양한 평화 이니셔티브가 나타났다. 우크라이나를 위한 구호 지원을 끊겠다고 위협해온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11월 미국 대선에서 승리해 재집권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세계에서 강한 나라들만이 러-우 전쟁을 성공적으로 종전으로 이끌 수 있다고 말하며, 그러한 나라들로 미국과 함께 중국을 콕 집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또 중국이 전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승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rn72benec@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