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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는 우리 땅” 서울 학생들, 울릉도·독도서 리더십 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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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는 우리 땅” 서울 학생들, 울릉도·독도서 리더십 캠프

지난달 말 ‘국·토·인·생 자치 리더십 캠프’를 위해 울릉도와 독도를 찾은 서울지역 초등학교 자치활동 임원인 6학년 학생들이 태극기를 들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서울시교육청
지난달 말 ‘국·토·인·생 자치 리더십 캠프’를 위해 울릉도와 독도를 찾은 서울지역 초등학교 자치활동 임원인 6학년 학생들이 태극기를 들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서울시교육청
서울지역 초등학교 자치활동 임원인 6학년 학생들이 울릉도와 독도 일대에서 리더십 캠프를 체험했다.

1일 서울시교육청 산하 강서양천교육지원청에 따르면 학생 60명은 지난달 말 3일동안 울릉도와 독도를 찾아 ‘국·토·인·생 자치 리더십 캠프’를 경험했다.
이들 학생은 독도를 방문해 독도경비대와 만남, 독도 플래쉬몹, 홀로아리랑 합창 등 의미 있는 체험을 했다.

또 김병렬 국방대학원 국제법학 박사의 ‘국제법으로 바라보는 독도의 소리’ 특강을 듣고, 한영희 독도의용수비대기념관 학예연구관과 함께 일본 역사 교과서를 직접 분석해보는 시간도 가졌다.
학생들은 캠프 참가 전 사전교육을 통해 일본의 역사 왜곡 주장에 대한 문헌과 역사적 자료를 공부하고 사실과 왜곡을 구분해보기도 했다.

손기서 강서양천교육장은 “이번 캠프가 체험 중심의 독도 교육 및 세계시민교육을 실현하고, 학생들이 독도에 대한 자긍심을 가지는 기회였길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교육부는 내년부터 사용될 일본의 새 중학교 교과서에 ‘독도는 일본 고유의 영토’라는 표현이 들어가고 일제강점기 역사도 명확히 기술되지 않아 지난 3월 문부과학성에 시정을 촉구했으나 해당 교과서가 결국 검정을 통과한 바 있다.

학생들에게 왜곡된 역사 인식을 심어주지 않으려면 이 같은 체험 활동이 활성화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j@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