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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 여름철 자연 재난 대응체계 본격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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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 여름철 자연 재난 대응체계 본격 가동

구리시는 1일 오전 10시 시청 본관 3층 종합상황실에서정례 기자브리핑을 개최했다. 사진=구리시이미지 확대보기
구리시는 1일 오전 10시 시청 본관 3층 종합상황실에서정례 기자브리핑을 개최했다. 사진=구리시
구리시가 1일 시청 본관 3층 종합상황실에서 개최된 정례 기자브리핑을 통해 시민 안전과 도시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발표했다.

이날 브리핑에서는 김천복 안전도시국장이 발표자로 나서며 △여름철 자연 재난 대응체계 본격 가동 △구리시 입영지원금 지급 조례 대상자 확대 추진 △2030 구리시 경관계획 재정비 용역 추진 △‘전문건설업 사전 단속시스템’ 운영 △2024년 구리시 소규모 공동주택 보조금 지원사업 등에 대해 설명했다.
먼저, 구리시는 여름철 집중호우와 폭염으로 발생할 수 있는 자연 재난으로부터 시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여름철 자연 재난 대응체계’를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구리시는 기상 상황을 24시간 모니터링하며, 집중호우 시 인명피해 우려 지역을 집중 관리하는 등 현장 중심의 대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한 ‘여기 워터 힐링 냉장고·힐링 박스 1인 1병 생수 나눔 프로젝트’를 운영해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구리시는 입영하는 시민을 격려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2021년부터 시행한 ‘구리시 입영지원금 지급 조례’를 개정해 대상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기존에는 ‘지급기준일 기준으로 1년을 계속 거주한 입영자’만을 대상으로 했으나, 이를 ‘지급기준일 현재 1개월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계속 거주하며, 합산하여 5년 이상 주민등록을 둔 사람’으로 확대한다.

또한, 구리시는 ‘2030 구리시 경관계획 재정비 용역’을 추진해 아름답고 쾌적한 도시 미관을 창출할 계획이다.

구리시 정례 기자브리핑. 사진=구리시이미지 확대보기
구리시 정례 기자브리핑. 사진=구리시

이는 도시구조의 빠른 변화에 맞춰 경관 특성에 맞는 정책과 목표를 재정립하고, 중장기 계획, 야간경관 기준, 경관위원회 운영 지침 등을 마련하기 위함이다. 이번 용역은 시민 의견 수렴과 시의회 의견 청취, 경관위원회 심의를 거쳐 2025년 7월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공정한 건설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구리시는 ‘전문건설업 사전 단속시스템’을 적극 운영할 예정이다. 이는 공공 건설공사 입찰에서 페이퍼컴퍼니를 배제하고, 건설업 등록 기준 충족 여부를 입찰 단계부터 철저히 검토하는 제도이다.

김천복 안전도시국장은 “건설업 등록 기준 충족 여부를 수시로 현장 확인하며, 지역 건설업의 내실화와 공정 건설 문화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구리시는 관리주체가 없는 소규모 공동주택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소규모 공동주택 보조금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현대사회에서 도시 환경은 시민들의 삶의 만족도를 높이는 중요한 요소”라며 “다양한 도시 환경 개선 사업을 추진해 시민들의 욕구를 충족시키는 한편, 여름철 자연 재난과 시민들의 안전과 건강을 위한 대책도 꼼꼼히 챙겨 안전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영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v40387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