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2년 연속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 수상

남양주시는 지난달 31일 ‘2024년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사회적 불평등 완화 분야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일 발표했다.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전국 기초자치단체의 우수 공약과 정책 사례를 발굴하고 공유하기 위해 사단법인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2007년부터 매년 주관하여 개최하는 대회이다.
올해 대회는 ‘다시 쓰는 지방자치, 리질리언스(Resilience)’를 주제로 7월 30일부터 31일까지 인제대학교 김해캠퍼스에서 열렸다. 전국 148개 기초자치단체가 참가해 353개의 사례를 응모했으며, 이 중 1차 심사를 통과한 186개의 사례가 최종 심사 대상에 올랐다.

남양주시는 지난 대회에서 일자리 및 고용개선 분야 최우수상을 받은 데 이어, 이번 대회에서는 사회적 불평등 완화 분야에서 우수상을 수상하여 2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수상 사례로 남양주시는 ‘사회적 불평등을 넘어: 남양주의 이웃사촌 이야기’를 주제로, 임대아파트의 교육과 돌봄 불평등, 사회적 고립 문제를 해결한 사례를 발표했다. 남양주형 돌봄체계인 ‘다함께돌봄센터’, ‘상상누리터’, ‘누구나 돌봄서비스’와 국내 최초 협동조합형 사회주택 ‘위스테이 별내’를 통한 사회적 통합 노력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이번 수상은 74만 시민과의 약속인 공약을 성실히 이행해야 한다는 책임감을 느끼게 한다”며, “앞으로도 정약용 선생의 ‘공렴(公廉)’ 정신을 바탕으로 공공의 성과와 시민과의 약속을 현실로 만들어 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남양주시는 지난 4월 ‘2024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평가’에서 최우수 등급(SA)을 획득하는 등 ‘상상 더 이상 남양주’라는 민선 8기 비전 아래, 6대 분야 18대 전략을 수립해 122개의 공약사업을 성실히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공약이행률 71.4%를 기록하고 있다.


강영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v40387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