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서객들이 더위를 식히는 모습은 각양각색이었다. 백사장에 깔린 파라솔 아래 그늘에서 간식을 먹으며 물놀이로 주린 배를 달래는 이들도 보였다.
수영복 차림의 이들은 엎드려 낮잠을 자거나 책을 읽기도 했다. 모래찜질하거나나 태닝을 하는 외국인들도 몰렸다.
한편 폭염특보가 16일째 이어지고 있는 부산은 이날 대표 관측지점인 중구 대청동을 기준으로 낮 기온이 34.1도를 기록했다. 해운대해수욕장에는 휴가철인 지난달 28일부터 2일까지 150여만명의 피서객이 몰렸다.
홍석경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o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