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파크포레온 아파트로 재건축 예정인 서울 둔촌주공 단지에 둔촌초등학교 병설유치원이 신설된다.
5일 서울시교육청 강동송파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정원 184명(12학급) 규모의 서울둔촌초등 병설유치원 개원이 오는 2028년 3월로 확정됐다.
강동송파지원청은 지난달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에서 승인을 받았으며, 내년 설계 공모 및 확정을 거쳐 2026년 공사착공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둔촌주공은 국내 최대 규모 재건축 단지로 그동안 학생 수용 기관이 더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있었다.
이번 유치원 신설로 1만2032가구를 수용하는 재건축 단지와 강동송파 1취학 권역(길동·천호3동·둔촌1~2동) 등 지역 내 유아 자녀를 둔 학부모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지원청은 내다봤다.
배영직 강동송파교육장은 “유아 과밀이 예상되는 지역에 유치원 신설이 설립된 것”이라며 “설립이 한번 지연됐던 만큼 차질없이 개원 준비를 하겠다”고 말했다.
이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j@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