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하철 8호선 연장 개통 등 주민 이용 편의를 개선하기 위해‘강동공영차고지~고덕동~암사동~천호역~풍납동’을 노선으로 한 3324번 버스를 8월 5일 오전 4시 30분부터 운행한다. 이에 따라 풍납동에는 ‘풍납초등학교’, ‘풍납백제문화공원’정류장이 신설된다.
원래 3324번 버스 노선은 운행시간 증가 및 차내 혼잡 초래 등의 이유로 풍납동 경유가 불투명했으나, 지난달 김규남 의원이 시정질문에서 오세훈 시장에게 강력하게 요구하며 서울시의 검토가 이뤄지면서 결국 운행이 가능하게 됐다.
김 의원은 시정질문에서 “풍납동은 국가유산 규제로 주민들의 재산권 침해가 심했던 지역으로 시내버스 노선조차 양방향이 아닌 일방향 4318번 1개 노선밖에 없다”며 “재산권 침해에 교통 소외까지 이중고를 겪고 있는 풍납동의 버스 노선 신설 필요성이 절실하다”고 호소했다.
한편 3324번 버스가 풍납동을 경유함에 따라 풍납동 지역의 교통환경은 한층 좋아 질 것으로 전망된다. 풍납동 주민들은 천호역, 암사역 등 주요 지하철역까지 버스로 한 번에 이동할 수 있게 됐다.
노춘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vanish119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