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군의회 배충원(66) 의장이 보문사 입구에서 차량에 치여 크게 다쳤다.
5일 인천 강화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4일 오전 11시30분 경 강화군 석모도 보문사 주차장 입구에서 배충원 강화군회 의장이 A(70대·남)씨 운전자가 몰던 승용차에 의해 크게 다쳤다.
목격자 이(여·77세)모씨에 의하면 “비행기보다 더 빠르게 내리막길을 내려오더니 우유박스에 시멘트를 부어 만들어진 그늘 막을 부딪치면서 쾅 하는 소리와 함께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사고를 접수 받은 119구급대는 후송 중 피해가 심각해 닥터헬기로 인천구월동 소재 대학병원인 길병원 응급실로 이송했다.
경찰조사 과정에서 A씨는 “갑자기 브레이크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유영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e6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