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6일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폭염 대처 긴급점검 회의를 열고 폭염 대응 현황 및 향후 계획 등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주광덕 시장 주재로 실·국·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건설현장 노동자, 고령농업인, 건강취약계층(독거노인·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 등) 등 폭염 취약계층에 대한 보호 대책 강화가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시는 복지대상자 중 중점관리군(고위험가구·독거노인·중증장애인) 4만2938명을 파악하고, 맞춤형 보호와 일일 안전 확인, 사전 점검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주 시장은 또한 △폭염 경보 시 야외 행사 자제 △고령농업인 안전 관리 △물놀이 안전 점검 강화 △축산농가 폭염 대비 관리 요령 SMS 발송 등을 지시했다.
시는 오는 9월 말까지 상황관리반, 복지분야대책반, 건강관리지원반으로 구성된 폭염 대비 TF팀을 운영하며 폭염 상황 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대책이 시민들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영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v40387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