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의회 양경애 의원은 지난 6일 제33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가로 쓰레기통 설치를 제안했다. 양 의원은 테이크아웃 문화 확산으로 인해 구리 전통시장, 버스정류장, 보행로 등에 음료컵 등 쓰레기 무단투기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양 의원은 무단투기 문제를 단속으로만 해결하기 어렵다고 지적하며, 시민 의식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가로 쓰레기통 설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하며, 시민들이 제안하는 디자인을 반영하거나 공공디자인 설계를 통해 관심을 끌 수 있는 형태로 제작하자고 제안했다. 우선적으로는 구리 전통시장과 버스정류장 등 음료컵이 많이 버려지는 곳에 시범적으로 설치해보자는 것이다.
양경애 의원은 “집행부가 ‘거리환경 개선 쓰레기통 도입 타당성 검토’ 용역을 실시해 가로 쓰레기통 설치 사업을 효율적으로 시행한다면 도시 미관이 개선되고 친환경적인 구리시가 조성될 것”이라며 적극적인 행정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