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파주시, 집중호우 피해 복구 144억 예산 확보

글로벌이코노믹

파주시, 집중호우 피해 복구 144억 예산 확보

김경일 파주시장이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현장을 방문했다. 사진=파주시이미지 확대보기
김경일 파주시장이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현장을 방문했다. 사진=파주시
파주시는 지난 7월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복구를 위해 총 144억 3000만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고 7일 발표했다. 이번 집중호우는 지난달 16일부터 18일까지 발생해 법원읍, 적성면, 장단면 등 지역에 큰 피해를 입혔다.

중앙합동조사단의 조사에 따르면, 이번 집중호우로 파주시의 총 피해 규모는 69억 2000만 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법원읍, 적성면, 장단면의 피해 규모가 특별재난지역 선포 기준을 넘어섬에 따라, 6억 4000만 원의 국비를 추가로 지원받게 되었다. 파주시는 국비 57억 5000만 원, 도비 23억 원, 시비 63억 8000만 원을 합쳐 총 144억 3000만 원의 복구비를 확보했다.

이번 호우로 사유시설에서는 주택 반파 4건, 침수 131건을 포함해 총 661건의 피해가 발생했으며, 농작물 피해는 75.22헥타르에 달한다. 이러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위해 파주시는 재난 목적 예비비 9억 6400만 원을 긴급 투입해 추석 전까지 재난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이번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시민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신속한 복구 작업을 통해 시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공공시설 피해도 총 212건이 발생했으며, 소하천, 지방하천, 도로, 수리시설 등의 복구 작업이 시급하다. 파주시는 경기도 재난관리기금 18억 9천만 원을 확보해 공공시설 응급 복구 작업을 진행 중이며, 이를 통해 도시 기능을 빠르게 정상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파주시는 이번 예산 확보를 통해 피해 지역 복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시민들이 빠르게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강영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v40387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