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의회 김용현 의원(국민의힘)이 발의한 '구리시 우수음식점 지정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7일 제33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통과되었다. 이번 개정안의 핵심 내용은 '구리 100대 맛집'을 '와구리맛집'으로 명칭을 변경하는 것이다.
김용현 의원은 지난 6월 행정사무감사에서 제기된 의견을 반영해 담당 부서가 설문조사를 진행했으며, 지난달 17일 우수음식점 심사위원회(위원장 양경애 구리시의원)의 심의를 거쳐 '와구리맛집'으로 명칭을 확정했다. 김 의원은 "100대라는 명칭이 서열화와 희소가치 하락 등의 문제를 초래할 수 있어 이를 해소하고자 명칭 변경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구리시 대표 캐릭터 '와구리'를 접목한 새로운 명칭은 맛집의 인지도 향상과 홍보 효과를 크게 증대시킬 것"이라며, "와구리를 적극 홍보함으로써 맛집들의 매출 상승과 도시 브랜드 가치 상승이 상생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한, 김 의원은 "올해 선정되는 맛집을 포함해 모든 맛집의 명패를 새롭게 교체해 줄 것을 요구했다"며, "맛과 위생, 서비스 면에서 구리시가 보증하는 이미지를 각인시켜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