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같은 인선을 발표했다. 이원석 검찰총장의 임기가 내달 15일 종료되는 데 따른 것이다.
정 실장은 "심 후보자는 법무부·검찰의 주요 분야에서 탁월한 역량을 발휘했다"며 "합리적인 리더십으로 검찰 구성원들의 신망이 두텁고, 형사 절차 및 검찰 제도에 대한 높은 식견과 법치주의 확립에 대한 확고한 신념을 가졌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안정적으로 검찰 조직을 이끌고 헌법과 법치주의, 수호, 국민 보호라는 검찰 본연의 역할을 잘 수행할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후 지난 1월 법무부 차관으로 임명, 당시 공석이던 장관 직무를 약 1달 동안 대행한 바 있다.
심 후보자는 추후 인사청문회를 거쳐 차기 총장으로 최종 임명될 전망이다.
이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j@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