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최민규 의원(국민의힘, 동작2)이 12일 전국 최초로 심리적․정서적 또는 행동적 위기 요인으로 학교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정서행동위기학생을 지원하기 위한 '서울특별시교육청 정서행동위기학생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최민규 의원은 “최근 학생 중에는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품행장애, 반항장애, 우울 또는 무기력 등 심리적․정서적 또는 행동적 위기 요인이 발생해 학교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우 정서행동위기학생으로 불린다”며 “정서행동위기학생의 경우 학업, 교우관계 등 학교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해당 학생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제도적인 지원이 부족한 상황이다”며 "정서행동위기학생에 대한 지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번 조례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조례 제정안은 27일부터 열리는 서울의회 제326회 임시회에서 처리될 예정이다. 제정안이 가결될 경우 관련 사업 등은 시행과 예산 배정 등의 준비기간이 필요해 이르면 내년부터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
노춘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vanish119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