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설명회는 현재까지의 추진사항과 가덕도신공항의 변경된 배치계획을 반영한 새로운 토지이용계획을 지역주민들에게 설명하고, 이들의 궁금증 해소와 의견 청취 등을 위해 마련됐다.
앞서 시는 지난 2022년 기본구상 용역에서는 '눌차(447만㎡, 주거·상업·국제업무 중심 공항 배후지원기능), 두문(92만㎡, 신재생에너지거점단지), 천성(52만㎡, 자연경관 활용, 관광·휴양거점 단지), 대항(309만㎡,항공복합물류단지)' 4개지구 약 900만 제곱미터(㎡) 규모로 개발계획을 구상했다.
이에 따라 새 계획은 3개 지구(눌차, 두문, 천성) 약 989만 제곱미터(㎡)의 규모로, 기존 계획에서 물류시설을 '눌차지구'에 770만㎡ 규모로 확대 배치하고, 또 부족한 관광·휴양 시설을 '천성지구'에 163만㎡ 규모로 확대 배치했다.
조영태 시 신공항추진본부장은 "이번 주민설명회를 통해 지역주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의견을 들을 수 있었다"며, "가덕도 공항복합도시 조성사업이 가덕도신공항과 함께 부산이 글로벌 허브도시로 나아가는 중요한 초석이자, 남부권 경제 성장의 거점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부산시는 관련 행정절차 마무리 후, 올해 연말까지 새롭게 마련한 토지이용계획을 바탕으로 산업통상자원부에 '경제자유구역 지정' 신청을 할 계획이다.
강경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u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