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가 미국에서 냉각수 순환의 핵심인 워터 펌프 결함으로 72만대 이상 리콜해야 할 처지에 놓였다.
20일(현지시간) AP에 따르면 미국 도로교통안전국은 워터 펌프의 결함으로 BMW 차량 리콜을 진행할 예정이다. 당국은 이번 리콜 대상에는 X1과 X3, X5가 포함된다고 말했다.
당국의 보고서에 따르면 워터 펌프에 실링이 충분하지 않은 탓에 전기 플러그 부분에 이물질이 흘러드는 문제에 취약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누전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데다 화재가 발생할 잠재성도 드물게 안고 있다.
이번 리콜로 워터 펌프와 플러그 연결부가 점검을 거쳐 교환된다. 보호막도 설치해 배출가스 관련 부품인 PCV 시스템의 공기 흡입 장치로 액체가 흘러들어가지 않게 한다.
리콜 대상 차량은 오는 10월 통보가 이뤄지며, 차를 공인 BMW 센터로 가져가 적절한 조치를 무료로 받도록 안내될 예정이다.
정승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rn72benec@g-enews.com